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의 핵심은 ‘우리 동네’의 경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사용자가 직접 슬라이더로 거래 범위를 조절했지만, 최신 운영 방식은 설정된 ‘내 동네’를 중심으로 시스템이 자동으로 최적 게시글을 추천합니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좁은 범위의 거래를 위한 ‘근처만 보기’ 옵션의 역할과 최신 설정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된 환경에서 동네 게시글을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사라진 동네 범위 조절 막대, 그 배경은?
많은 당근마켓 이용자분들이 과거 ‘내 동네 설정’에서 4단계까지 직접 조절하던 동네 범위 슬라이더가 사라진 것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십니다. 맞습니다. 2024년 최신 정책에 따라 이 수동 조절 기능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답니다. 이 핵심 변화는 사용자에게 더 편리하고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의 작동 방식 자체를 *수동 설정 기반*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 최적화 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했음을 의미합니다.
AI가 ‘근처’를 정의하는 새로운 기준
과거의 단순한 거리 기반 설정은 ‘실제 거래 가능성’을 낮추는 딜레마를 안고 있었습니다. 즉, 너무 좁으면 볼 물건이 없고, 넓히면 너무 멀어져 거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죠. 이제 당근마켓은 사용자가 지정한 ‘동네’를 중심으로 아래와 같은 다각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적화된 게시글을 자동으로 선별해 제공합니다.
- 관심사 및 카테고리 선호도: 자주 검색하고 둘러보는 물품을 파악하여 반영
- 사용자 간의 활동성 및 거래 이력: 실제 거래가 활발히 일어난 이웃의 지역을 우선 고려
- 게시글의 밀도 및 적절성: 사용자에게 충분한 거래 물품이 보장되는 동네까지 유동적으로 확장
결과적으로,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굳이 범위를 조절하지 않아도,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근처’의 물품들만 모아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수동 설정이 사라진 대신, 더 풍요롭고 정확한 ‘근처만 보기’가 강화된 것이랍니다.
‘근처만 보기’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네 범위 최적화 전략
기존의 직관적인 동네 범위 슬라이더가 사라진 후, 당근마켓 사용자들은 ‘근처’의 기준이 모호해졌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근마켓의 핵심 기능인 ‘내 동네’ 2개 설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검색 필터를 보완하면, 사용자가 정의하는 근거리 환경을 더욱 명확하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인공지능(AI) 추천 범위가 무분별하게 확장되는 것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1. 동네 개수를 조절하는 전략적 근거리 설정
가장 확실하게 근거리 물품만 보고 싶다면, 홈 화면 상단의 동네 이름을 탭하여 현재 접속 중인 동네를 ‘하나만’ 선택하여 접속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두 개의 동네가 설정되어 있더라도, 이 방식을 통해 원하는 동네의 물품만 모아서 보는 단독 모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과거의 ‘근처만 보기’ 기능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하여, AI 추천 범위가 확장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2. AI 추천을 보완하는 정교한 필터링 기법
당근마켓의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활동을 기반으로 인접 동네까지 폭넓게 추천 범위를 확장합니다. 이때 검색 결과 화면에서 제공되는 도구들은 인공지능의 광범위한 추천 범위를 사용자가 원하는 좁은 범위로 다시 좁히는 역할을 수행하여 근거리 탐색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 ‘2km 이내’ 필터 적용: AI 추천 범위와 관계없이, GPS 기준 물리적 거리가 2km를 넘지 않는 물품만 즉시 추려냅니다.
- ‘가까운순’ 정렬 변경: 기본 ‘인기순’ 대신 ‘가까운순’을 선택하여, 현재 나의 위치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물품부터 목록을 재구성합니다.
AI가 넓힌 당근의 경계를 사용자가 ‘내 동네 1개 선택’과 ‘2km 이내 필터’를 통해 가장 확실한 근거리 거래 환경으로 재설정하는 것이 현재의 최적화된 활용법입니다.
‘근처만 보기’ 시대, 키워드 알림은 왜 수동 조절이 가능할까요?
메인 게시글 목록은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시스템 추천 범위(근처만 보기)로 자동 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주 찾는 물품 알림만큼은 사용자님의 의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당근마켓은 거래 목록과 별개로, ‘키워드 알림’에 한해서는 동네 범위를 여전히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알림의 정확도를 극대화합니다. 이는 먼 동네의 불필요한 알림을 걸러내는 세밀한 제어가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핵심 비교] 메인 목록 vs. 키워드 알림 범위
메인 거래 목록은 시스템 추천 범위를 따르지만, 키워드 알림은 사용자 설정 범위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관심 물품에 대한 알림은 좁은 범위로 집중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키워드 알림 범위 설정 방법
- ‘나의 당근’ 또는 홈 화면 알림함(종 아이콘)으로 진입합니다.
- [키워드 알림 설정] 메뉴를 선택합니다.
- 알림을 받고자 하는 동네 우측의 ‘근처 동네 >’ 버튼을 클릭합니다.
-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슬라이더를 움직여 알림 받을 범위를 직접 조절합니다.
이 수동 설정은 메인 홈 화면 게시글 목록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거래 탐색 범위는 넓게 유지하고, 정말 중요한 특정 키워드에 대한 알림만 좁은 범위로 집중해서 받고 싶을 때 가장 효율적인 기능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진화된 근거리 설정, 현명한 사용자 가이드
당근마켓의 변화는 ‘편리한 이웃 연결’이라는 본질을 최신 시스템에 맞게 재정의한 결과입니다.
동네 범위 조정의 핵심은 사용자 수동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입니다. ‘근처만 보기’를 원한다면 이제 ‘동네 1개 설정’이나 ‘검색 시 필터’를 활용해야 합니다. 플랫폼은 넓은 거래 범위를 추천하지만, 이 실질적인 팁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근거리’ 거래의 이점을 여전히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변화된 설정을 이해하고 편리한 동네 생활을 이어가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동네 인증은 꼭 해야 하나요?
A: 당근마켓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지역 기반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고거래 게시글 작성, 댓글 활동, 동네생활 게시글 열람 등 대부분의 핵심 기능을 이용하려면 현재 설정한 동네에서 위치 기반의 동네 인증이 필수입니다. 이 인증 과정은 사용자의 현 위치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동네 인증은 안전한 이웃 간의 연결을 위해 설정된 동네 내에서만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6개월마다 재인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진짜 이웃’과의 신뢰 기반 커뮤니티를 보장하기 위한 당근마켓 시스템의 기본 원칙입니다.
Q: ‘내 동네’는 최대 몇 개까지 설정할 수 있나요?
A: 당근마켓 이용자분들은 자신의 생활 및 활동 반경을 고려하여 최대 2개의 동네를 ‘내 동네’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2개의 동네를 설정하는 것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특히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 생활 근거지 분리: 주거지(집)와 주요 활동지(직장, 학교 등)의 위치가 다를 경우
- 인접 동네 포함: 주요 활동 동네와 바로 인접하여 자주 왕래하는 동네를 거래 범위에 포함시키고자 할 경우
두 동네를 설정한 후에는 홈 화면 상단에서 메인 동네를 선택하여 해당 동네의 게시글만 집중적으로 볼 수 있으며, 두 동네 모두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정보는 ‘전체 동네 보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이사를 가면 기존 게시글은 어떻게 되나요?
A: 이사 등으로 인해 ‘내 동네’가 변경될 경우, 기존에 작성하셨던 중고거래 게시글들을 새로운 동네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게시글 일괄 변경 절차 안내
- 새로운 거주지에서 동네 인증을 완료하여 ‘내 동네’로 설정합니다.
- ‘나의 당근 > 기타 설정’ 메뉴로 이동하여 ‘이사 후 게시글 일괄 변경’ 기능을 선택합니다.
- 현재 ‘판매중’ 상태인 중고거래 게시글만 선택적으로 새로운 동네로 한 번에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예약중’ 또는 ‘거래 완료’ 상태의 게시글은 일괄 변경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 기능은 이사 후에도 내 판매 목록을 새로운 동네의 이웃들에게 효율적으로 다시 노출하여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도구입니다.